삼색나물 중 흰색나물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라지나물 무침의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도라지에 대하여
도라지는 뿌리 부분을 이용하는 식물로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하고 있으며 약용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기관지와 폐에 좋다고 알려져 있기에 한약방에서 말려서 팔기도 하며, 목의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사용되는 용각산의 주 성분이 도라지 가루입니다.
'길경'이라고 부르는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한방에서는 치열, 폐열, 편도염, 설사등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꽃은 7~8월 흰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며 꽃이 예뻐 관상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보통 2년 이상되어야 뿌리채소로 먹을 수 있고 봄이나 가을에 나물로 무쳐먹으며 날 것으로 먹기도 합니다.
삼(蔘)류의 쌉쌀한 맛이 특징인데 이는 사포닌이 주성분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꿀과 배를 함께 사용하여 부족한 열량을 보충하고 쓴맛을 줄여줍니다.
2. 도라지나물 무침 레시피
Doraji Namul (Balloon flower root salad)
2.1. 재료
- 도라지(Balloon flower root) 250g
- 대파(Green onion) 1/2컵(40g)
- 간 마늘(Minced garlic) 1큰술(15g)
- 참기름(Sesame oil) 3큰술(22g)
- 꽃소금(Fine salt) 1/2큰술(5g)
- 꽃소금(소금물용)(Fine salt (for salt water)) 1과 1/2큰술(15g)
- 물(소금물용)(Water (for salt water)) 3컵(540g)
- 깨소금(Ground sesame seeds) 2큰술(16g)
- 쌀뜨물(Rice water) 2/3컵(120g)
2.2. 도라지나물 무침 만드는 방법 레시피
- 깨소금 1큰술은 절구에 넣고 갈아서 준비한다.(Put 1 tbsp of sesame seeds in a mortar and grind.)
- 소금물용 꽃소금과 물을 소금이 녹을 정도까지 잘 섞는다.(Put fine salt and water for making salt water in a bowl and stir until the salt is completely dissolved.)
- 소금물에 도라지를 넣어 1시간 정도 쓴맛을 제거한다.(Add the balloon flower root in salt water for an hour to remove the bitter taste.)
- 도라지는 흐르는 물에 주물러 세척하여 물기를 제거한다.(Rinse the balloon flower root under running water and drain.)
- 도라지를 5~6cm 정도 길이로 잘라 준비한다.(Cut the balloon flower root into 5-6 cm length.)
- 대파는 반으로 갈라 송송 썰어준다.(Slice the green onion in half and finely chop.)
- 프라이팬에 참기름, 대파를 넣어 중불에서 파기름을 낸다.(Add sesame oil and green onion to a pan and cook over medium heat.)
- 파기름 향이 올라오면 도라지를 넣어 볶는다.(Once the oil is infused with green onion, add balloon flower root and stir-fry.)
- 도라지에 파기름이 배면 쌀뜨물, 꽃소금, 간 마늘을 넣어 졸인다.(When the balloon flower root gets flavored with green onion infused oil, add rice water, fine salt, and minced garlic and boil down.)
- 절구에 갈아 둔 깨를 넣어 볶아준다.(Add the ground sesame seeds and keep stir-frying.)
- 완성 접시에 담은 후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한다.(Plate up and sprinkle some ground sesame seeds to finish.)
3. 도라지 나물 무침 주의사항
- 도라지는 구매하는 장소가 중요합니다.
- 시장에서 구매하는 도라지는 쓴맛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은 보통 쓴맛을 어느 정도 제거해서 나옵니다.
- 소금대신 액젓이나 국간장을 써도 되지만, 국간장은 색깔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 쌀뜨물은 도라지의 쓴맛을 잡기 위한 것입니다. 없다면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깨소금은 중요합니다. 많이 넣을수록 좋습니다.
- 도라지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세척해 주세요.
4. 마치며
도라지는 쓴 맛을 잡아내는 것이 중요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쓴 맛을 빼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실제로 국산과 중국산의 도라지도 쓴맛의 정도가 다르며 도라지 상태에 따라서도 쓴맛의 세기가 다릅니다. 백종원 선생님의 도라지무침 만드는 법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도라지를 빡빡 씻어내다가 다른 것과 다르게 흐물흐물한 것은 쓴맛이 거의 빠진 것이라고 합니다.
4-1 쓴맛 제거 방법 4가지
- 소금으로 빡빡 문질러 씻은 후 소금물에 담그기
- 쌀뜨물에 담가놓기
- 쌀뜨물에 데쳐주기
- 소금, 식초, 설탕으로 10분 정도 절임해주기
명절 음식 시금치 무침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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