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시금치 무침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

다양한 명절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삼색나물 중 첫 번째 시금치 무침입니다. 백종원 선생님의 특급 레시피를 정리해 봤습니다.

 

 

1. 시금치에 대하여

아시아 서남부 원산의 한두 해살이 채소입니다. 1577년(선조 10)에 최세진에 의해서 편찬된 훈몽자회에 처음 시금치가 등장하였기에 조선 초기부터 재배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를 맺는데 열매는 2개의 뿔이 있는 모양입니다. 

 

푸른 잎은 부드럽고 맛이 좋아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시금치는 특히 비타민 A, C, K와 철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눈 건강, 뼈 건강 유지, 면역 체계 강화, 피로 회복, 빈혈 예방 등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시금치는 낮은 칼로리와 높은 식이섬유 함량으로 인해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습니다.

 

비타민K와 루테인 엽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뇌를 젊게 유지할 수 있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금치를 주로 데쳐서 나물로 먹고, 된장국을 끓이는데도 넣고 있습니다. 중국사람들은 기름에 볶아서 먹는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2. 시금치 무침 레시피

Sigeumchi Namul (Spinach salad)

2.1. 재료

  • 시금치(Spinach) 250g
  • 물(Water) 1L
  • 꽃소금(Fine salt) 1/2큰술(5g)
  • 간 마늘(Minced garlic) 1큰술(15g)
  • 조선간장국간장(Soup soy sauce) 2큰술(20g)
  • 참기름(Sesame oil) 2큰술(15g)
  • 깨소금(Ground sesame seeds) 2큰술(16g)

소금은 데치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아무 소금이나 사용하여도 괜찮습니다. 참기름과 간 마늘이 맛을 좌우하지만 포인트는 깨입니다.

 

2.2. 시금치 무침 만드는 방법 레시피

  1. 깨소금 1큰술은 절구에 넣고 갈아서 준비한다.
  2. 시금치는 뿌리를 잘라준다.
  3. 손질한 시금치는 깨끗하게 세척하여 둔다.
  4. 냄비에 물 1L, 꽃소금을 넣어 끓인다.
  5. 물이 끓으면 뿌리 쪽부터 넣어 30초 정도 데친다.
  6. 데친 시금치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7. 시금치가 너무 클 경우에는 1/2 정도로 잘라둔다.
  8. 큰 볼에 시금치, 간 마늘, 국간장, 참기름, 갈은 깨를 넣어 골고루 무쳐준다.
  9. 완성 그릇에 담아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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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금치 무침 주의사항

  • 깨소금은 잘 볶은 깨를 사용하는 것이 키포인트입니다. 시금치는 흙이 많이 잘 씻어주세요.
  • 시금치는 살짝 데쳐도 금방 숨이 죽기 때문에 너무 오래 데치지 않도록 합니다. 너무 오래 데치게 되면 죽처럼 되니 주의해 주세요.
  • 물이 끓고 있는 상태에서 시작하여 30초 이내로 데쳐주세요.
  • 데치자마자 찬물에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잔열에 의해 곤죽처럼 숨이 죽을 수 있습니다.
  • 깨소금은 생각보다 많이 넣어도 괜찮습니다.
  • 양념을 무칠 때 너무 빡빡 무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물기를 짜낸 후 뭉쳐있는 것을 풀어주면서 마늘을 사이사이 넣는다는 느낌으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 물기는 적당히 꾹 눌러 짜주시면 됩니다.
  • 국간장은 단맛이 조금 적은 것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간장이 없다면 진간장도 상관없습니다.
  • 액젓이 있다면 액젓을 사용해 주면 좋습니다.
  • 액젓으로만 무쳐도 맛있습니다. 마늘, 액젓, 참기름이 만나면 굉장히 맛있습니다.
  • 참기름은 마지막에 향을 입히듯 넣어줍니다.

 

4. 마치며

시금치나물 무침은 하는 방법이 아주 다양합니다. 마치 김치처럼 지역마다 다르고 가정마다 다릅니다. 알려드린 백종원 선생님의 시금치 무침 레시피는 많은 레시피 중 한 가지입니다. 특징은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나물 무침 방법이 있다면 참고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 친척들이 많이 모이고 여러 가지 음식을 하다 보면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나물무침입니다. 삼색나물 중 하나인 맛있는 시금치 무침을 이번 설 명절에는 직접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